(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여야의 치열한 대립 끝에 내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서면 자료로 입장을 밝혔다.
6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내년 예산안 통과 관련 서면 브리핑 자료가 게재됐다.
공개된 자료에는 “6일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그동안 노심초사하며 지켜봤을 국민 여려분께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야당과의 협의 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한 공약 일부를 수정할 수 밖에 없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한시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공무원 증원·아동수당 지급·2018년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 자금 지원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를 극적으로 타결하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 서면 자료 전문.
오늘(6일)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
부족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사람 중심, 민생 예산이 확보된 데 대해, 그동안 노심초사하며 지켜봤을 국민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한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모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야당과의 협의 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했던 공약을 일부 수정할 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국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구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소득주도 성장과 안전한 사회에 대한 약속은 멈출 수 없다.
앞으로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한시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다.
이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람에 투자하는 국가운영의 출발점에 섰다.
우리 당은 2018년 예산이 단 한 푼의 낭비도 없이 알차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문재인 정부가 오직 국민을 위해 책임지고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는 점을 약속드린다.
2017년 1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06 10: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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