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연, 그는 누구?…‘부동의 4번 타자이자 현 대학 교수’

(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김봉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김봉연은 1952년 1월 31일 생으로 해태 타이거즈에서 뛴 KBO 선수였다. 해태 타이거즈의 첫 번째 거포였으며, 이른바 KKK포(김준환-김봉연-김성한/김성한-김봉연-김종모)를 이루었던 부동의 4번 타자였다.
   
그는 전라북도 군산상업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군산상고 시절 “역전의 명수”라는 소리를 들던 군산상고의 명실공히 4번 타자였다.
 
1982년 한국 프로 야구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당시 한국나이로 31세, 이미 전성기를 약간 넘긴 시점이었으나 원년 홈런왕을 차지했다.
 
골프를 연상시키는 어퍼스윙의 대명사로 엄청난 힘을 자랑하던 프로야구 원년 홈런왕이었으며, 김우열, 이만수와 라이벌 관계였다. 1983년 동승자가 사망할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300바늘 넘게 꿰맨 상처가 남자, 콧수염을 길러 그것을 가리고, 한 달 만에 한국시리즈에 나와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특히, 김봉여느 통산 4차례 팀의 우승에 기여하였으며, 두 번의 홈런 1위를 기록한 당대의 대표적인 거포로 활약했다.
 
또한, 1989년부터 2000년까지 고향팀 해태 타이거즈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해 지도자로써도 4번 우승을 했다. 2002년부터 극동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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