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알쓸신잡’ 유현준 건축가가 일본의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를 극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남제주를 찾은 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준은 안도 타다오의 건축 이야기를 하며 “안도 타다오가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대중화시켰다. 거푸집에 틀을 짜고 그 안에 액상 콘크리트를 부으면 무거우니까 거푸집이 바깥으로 밀려나간다”며 “그래서 일정 부분을 밧줄로 묶어놔서 이렇게 구멍이 생겼다. 요샌 이런 게 없다. 그래서 이 구멍이 바로 안도 타다오 디자인 시그니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현준은 “콘크리트 골조로 모든 것을 표현하자는 것이 안도 타다오의 기조다. 80년대 그의 작품 같은 경우는 정말 훌륭하다. 이 사람은 교회 십자가 역시 빛과 십자가가 만나는 식으로 건축을 해결했다. 명쾌한 해결이다”라며 “이제는 지리적 융합의 시대이므로 다른 분야와의 융합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건축을 하면, 과학하고 어떤 접점이 있을까 이런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희열과 유시민은 “융합, 하이브리드의 시대가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현준은 “이제 앞으로는 다른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05 12: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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