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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앞선 MBC 라디오 하차는 정치 성향 때문? ‘당시 삭발 뒤 1인 시위 진행’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7.1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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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선 기자] 김흥국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4일 한 매체는 “2011년 6월 15일 국정원 작성 ‘MBC 대상 종북성향 MC·연예인 퇴출조치 협조 결과’ 문건을 통해 국정원 2국은 김씨가 하차하고 이틀 뒤인 6월14일 김재철 당시 MBC 사장의 측근이던 보도부문 한 간부에게 김씨 퇴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간부는 “MBC 경영진이 이번에 ‘보수성향’인 김흥국의 퇴출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전격적으로 쫓아낸 것은 매끄럽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이번 김흥국 퇴진은 MBC 내 종북성향 진행자와 연예인에 대한 퇴출 작업의 ‘종착점’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 김흥국을 빼지 않으면 추후 퇴출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봤다. 결국 김흥국의 희생은 여권에 ‘1 대 4~5’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국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MBC는 “김흥국씨가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하차했다”고 밝혔지만 김씨는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삭발한 뒤 1인 시위를 했다.
 

김흥국/ 김흥국 SNS
김흥국/ 김흥국 SNS

 
앞서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적폐청산 TF로부터 건네받은 ‘블랙리스트’ 속 82명의 연예인 이름이 적혀있던 바. 김흥국 역시 그 중 한 명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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