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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백부부’ 허정민, 한보름과 두 번째 호흡 “키스신? 긴장 하나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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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둘도 없는 남매사이’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허정민과 한보름이다.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애스토리 사옥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고백부부’ 허정민을 만났다.
 
그는 작품 속 파트너, 한보름과 ‘고백부부’를 통해 두 번째 호흡, 지난번 부부 연기에 이어 이번엔 풋풋하면서도 다소 스킨쉽이 많은 스무살 커플을 연기 했다.
 
이에 허정민은 “오히려 보름이었으니까 스킨십들이 더 가능했다”라며 “키스신이 있을때도 긴장되는 것도 없었고 우스갯소리로 ‘나 마늘 씹고 왔는데’ 이러고 장난치며 놀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런가 하면 연기가 아닌 실제로 연애 감정이 생기진 않았는지라는 질문엔 “전혀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그와 연기 호흡에 대한 점수를 “100점 만점에 90점”으로 매겼다. “10점은 설렘이 없어서 마이너스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 지금껏 허정민의 연애는 어떤 색이었을까. 그는 “성격상 좋아하는 여자한테 못 다가가는 편이어서 그동안 적극적인 여성분들이 많았다”라고 거침없이 과거 애정사를 공개, 그간 걸크러쉬 성향을 가진 여성들을 만나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와 다른 스타일을 만나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며 “지금부턴 내가 더 적극적으로 리드해보고 싶다. 결정장애도 꼭 극복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허정민/ 애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정민/ 애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랑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연기에 대한 욕심이 넘치는 허정민. 지금부터 18년 후에 그는 어떤 배우가 되어 있을까. 이 물음에 허정민은 호탕하게 “살아는 있을까요?”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좋은 아빠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배우, 국민 아빠로 칭해졌으면 한다”라고 쑥쓰러운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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