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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화산,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피해 공포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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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발리 아궁화산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27일(현지시간) 거대한 화산재를 뿜어냈다. 특히 가운데 정상 분화구 부분이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의 화산 전문가 데이비드 파일 교수는 현재 아궁 화산의 상태에 대해서 “현 시점에 나타나고 있는 것은 소규모 폭발인데 고열의 가스와 용융 암석 파편들 혹은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의 지질학자 마크 틴게이는 “25일에 시작된 아궁 화산의 화산재 분출이 계속되고 있다. 연기는 3000m 높이까지 치솟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며 “분출은 현재 더 심각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여기에선 점성이 있는 용암이 압축된 가스를 가두고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이 잠재적으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인해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다. 28일 당국에 따르면 발리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신혼 부부거나 배낭여행객. 하루 400-500명이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 아궁화산/ KBS 캡처
발리 아궁화산/ KBS 캡처
 
발리 현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이틀간 비행기가 결항된 만큼 800명에 달하는 인원이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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