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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패션왕' 첫 촬영소감 “독한PD만나 예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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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SBS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후속으로 방영될 '패션왕'에서 남자주인공 영걸 역을 맡은 유아인이 첫 촬영 소감을 "독한PD와 만나 예감이 아주 좋다"고 표현해 화제다. 최근 서울 상계동 인근에서 첫 촬영을 가진 유아인은 10m가 넘는 여관 3층에서 뛰어내리는 와이어 액션 연기로 '패션왕'의 스타트를 끊었다.
 
▲ 사진=유아인, SBS월화드라마 '패션왕'

이 신은 영하의 날씨에 3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유아인은 한쪽 양말을 벗은 채 3층 건물 난간에 매달렸다 뛰어내리기를 20여 차례 반복했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은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연기를 일일이 체크하며 조금만 부족해도 재촬영을 요구하는 열의를 보였다.
 
촬영을 마친 유아인에게 첫 촬영 소감을 묻자 "사실 오늘 와이어 신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직접 뛸지는 몰랐다. 약간 무서웠지만 오랜만에 드라마에출연해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첫 촬영이지만 이명우PD를 비롯해 제작진들이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라면 나 또한 누구에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열정이 많은 사람들끼리 뭉쳤으니 반드시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느낌이 아주 좋다"고 촬영에 대한 만족과 기대를 나타냈다. 

 
▲ 사진=유아인, SBS월화드라마 '패션왕'
▲ 사진=유아인, SBS월화드라마 '패션왕'
▲ 사진=유아인, SBS월화드라마 '패션왕'
▲ 사진=유아인, SBS월화드라마 '패션왕'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춘다.
 
유아인은 유년시절을 동대문 시장에서 행상을 하는 고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고 자라지만 무엇이든 무섭게 파고들어 완벽하게 끝내고 마는 성격을 가진 강영걸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영걸은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군 제대 후 바로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한다. 유아인과 함께 신세경, 장미희, 이제훈, 소녀시대의 유리 등이 출연하며, 3월 12일(월)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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