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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 ‘덩케르크’와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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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걸작, 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전 세계에 4대 밖에 없는 65mm 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제작 비하인드가 밝혀져 화제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사용된 65mm 필름 카메라는 전 세계에서 단 4대만 존재하며 영화의 스케일과 느낌, 감정을 더욱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카메라다.
 
실제로 사물을 보는 듯한 컬러의 해상도를 담아내는 포맷이며 최근 영화 ‘덩케르크’에 동원되어 제 2차 세계대전 속 상황을 몰입감 있게 담아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포스터
‘오리엔트 특급 살인’ 포스터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감독 겸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는 설원 위를 달리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파노라마 같은 풍경과 스케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그리고 1930년대의 시대적 질감까지 고스란히 담아 관객들이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름 카메라를 고집했다.
 
하지만 영국에는 65mm 필름을 처리하는 현상소가 없었고, 작업을 위해서는 매일 밤 지구 반대편 LA에 있는 필름 현상소로 네거티브 필름을 보내야 했다. 논의 끝에 제작진은 코닥을 통하여 런던에 65mm 필름 현상소를 열었고, 30년 만에 영국에 현상소가 만들어지게 됐다.

최근 ‘덩케크르’에 영국군 ‘볼튼 사령관’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65mm 필름 카메라로 ‘햄릿’을 연출하여 이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케네스 브래너는 일반 필름 카메라인 35mm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화질과 깊이감을 자랑하는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여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영상미를 높였다.
 
환상적인 설경의 압도적인 스케일부터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와 고급스러운 의상들, 내부 장식 및 소품은 물론 실제 크기로 완벽하게 구현된 오리엔트 특급 열차까지 스크린에 오롯이 담아냈다.
 
또한 오리엔트 특급 열차가 출발하는 이스탄불 기차역의 이국적인 풍경과 몰타 로케이션으로 담아낸 고대 유적의 신비스러운 풍경은 황홀한 느낌을 전한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및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된 케네스 브래너가 영화의 연출과 함께 세계적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페넬로페 크루즈, ‘저스티스 리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윌렘 대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주디 덴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조니 뎁,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의 조시 게드, ‘마더!’, ‘다크 섀도우’의 미셸 파이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데이지 리들리 등 전 세계적인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11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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