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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1년만에 신곡 '도망쳐'로 컴백…인터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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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톱스타뉴스에서 함박눈이 쏟아지던 지난 31일 신곡 '도망쳐'로 컴백한 가수 김연지를 만나 그동안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Q. 마지막 방송활동 후 1년만에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A.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재학중이서 학교에 복학에서 학업에 열중했어요.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만끽했답니다.

▲ 김연지, 사진=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대학 생활 중 재미있는 일 좀 소개해주세요.

A. 대학에서 공연을 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서는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들을 배우는데,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함께 해서 준비돼 있어서, 다양한 악기 사운드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대금, 해금, 소금 등의 국악기와 바이올린 첼로 등의 서양악기가 어울려 라이브 즉흥 연주 등의 퓨전음악을 했는데 동서양의 음악이 믹스된 연주 경험들이 특히 좋았어요.
제가 다니는 학과는 재즈나 블루스에 포커싱되어 있어 처음에는 적응이 어려웠는데, 차츰 익숙해지면서 모르는 것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김연지, 사진=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이번에 발표한 앨범의 티저 영상으로 '도망쳐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어요. 팬들의 기대도 굉장한데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해요.

A. 이번에 참여한 앨범은 M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것인데, M프로젝트는 각자 활동중인 보컬들이 모여 1곡씩 불러 앨범으로 모아내는 프로젝트에요.

▲ 김연지, 사진=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M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매크로쇼어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가창력 있는 분들 위주로 섭외를 하신다던데, 개인적으로 소감은 어떠신지요?

A. 가창력 있는 보컬들이 참여하실 것이라 들었는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 정말 실력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어떤 분들이 참여하실지 저도 많이 기대되요.

▲ 김연지, 사진=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M프로젝트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겠네요. 이번에 공개된 곡인 '도망쳐'를 들어보면 창법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의견이 많아요. 기존의 창법을 바꾸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특별히 창법을 바꾸려고 한것은 아니고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거듭한 결과라서 들으시는 분들에 따라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미묘한 변화일텐데 그런 변화를 알아봐 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제 변화가 좋다는 분들도 있고 낯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 기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도록 노력할 생각이에요.


Q. 신곡 '도망쳐'를 공개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어요. 팬들의 반응 중에 '김연지는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데 왜 나가수나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을까?'하는 의견도 많았거든요. '나가수'나 '불명2'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은 없나요?

A. 불러만 주신다면 감사히 나가야죠(웃음). 쟁쟁하신 선배님, 후배, 동료분들도 정말 많지만 기회만 된다면 꼭 나가 보고 싶어요. '색 다른 것'을 보여주려하기보다는 제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저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어요. 애절한 발라드.

Q. '나가수'나 '불명2'에 나온 곡 중에 '나는 저 곡이라면 1위 해볼 자신이 있다'고 생각되는 곡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가수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A. 글쎄요. 모두 너무 쟁쟁한 곡들이고, 쟁쟁하신 분들이라 감히 비교하기 어렵네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도 딱히 어느 곡을 선정하기 어려울 만큼 저는 좋아하는 곡이 많아요.

Q. 돌려 말하자면 어느 곡이든 자신있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A.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웃음) 팬 여러분께서 김연지에게 가장 듣고 싶어하는 곡이나 김연지의 스타일에 맞는 곡을 골라주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Q. 가벼운 질문을 좀 드릴게요.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나 기억나는 영화가 있다면?

A. 방학중에 영화도 참 많이 보고 즐거웠어요. 감명깊게 봤던 영화는 '퍼펙트 게임'이었어요.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제가 걸어가는 길과 운동은 다른 길이지만, 소재만 다를 뿐이지 비슷한 점도 많았고 갈 길을 제시해 주는 그런 영화였어요.
그리고, '페이스메이커'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꼭 승리나 성공만이 다가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있다는 생각을 했고 꼭 1위가 아니라도 팀원을 위해서 노력해주는 팀웍과 같은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어요. '퍼펙트 게임'도 다른 선수를 위해서 열심히 뛰다보니 결국 자기 것으로도 남는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많은 것이 마음에 다가오는 좋은 영화였어요.

Q. 혹시 이상형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A. 딱히 어떤 이상형이 있다기보다는 다정다감하고 포근하면서도 남자다운 남자가 좋아요. 기댈 수 있는 남자,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그런 남자.


Q. 마지막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할 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항상 기다리게만 해드려서 너무너무 죄송스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기다리고 지켜봐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기다려 주신만큼 더 열심히 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노력해온 준비과정이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고 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노래밖에 없으니, 힘내서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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