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대중에게 조용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알려진 배우 이나영. 그녀가 자신의 발랄한 매력을 '1st Look' 인터뷰와 화보를 통해 공개했다.
데뷔 시절엔 낯가림이 심해 스튜디오의 벽을 타고 들어왔다는(너무 부끄러워 벽에 붙어서 온 형상) 그녀는 이제, 지인들 앞에서만큼은 편안하게 자신을 드러낸다.
이나영과 절친한 스태프들은 이나영 본래의 모습인 생기 있고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위트 있으면서 컬러풀하고 발랄한 컨셉트의 화보를 선보였다. 평소 노트와 필기구를 좋아한다는 이나영은 지인들에게 자필로 쓴 카드도 보내곤 한다.
이나영은 현재 유하 감독의 미스테리 스릴러 '하울링'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나영은 미궁의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로 분해, 배우 송강호와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영화 '아는 여자', '비몽'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등 항상 ‘이나영다운’ 필모그래피를 보여준 그녀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이나영은 “이번엔 다른 공간에 가서 연기를 다지고 싶었어요. 내가 잘 하는 것 속에만 있으면 긴장을 안 하게 되고, 무뎌지고, 결국엔 지루해지죠.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나의 연기와 얼굴을 보고 싶었어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언젠가 너드 코드는 꼭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트레이닝복에 아줌마 파마를 하고 말이죠. 예쁜 이나영을 보고 싶은 대중은 실망하겠지만, 생각보다 괜찮다란 반응을 끌어낼 수도 있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니 더 자연스럽게 표현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여배우 이나영과의 유쾌한 인터뷰는 1st Look 14호 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사진 제공 = 1st L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