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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아내에게 남성 12명과 성매매 강요해…딸 “아빠 때문에 엄마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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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일명 ‘어금니 아빠’로 대중에 알려지며 관심을 받았던 이영학이 아내 최모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성매매까지 강요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구속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 이영학을 상해, 강요, 성매매 알선, 사기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 SBS
‘어금니 아빠’ 이영학 / SBS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받았던 후원금이나 보조금, 장애인 연금 등으로 총 13억 이상에 달하는 돈을 받아 매달 약 1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고 한다.
 
특히 13억원이 넘는 돈 중 딸의 수술비로는 약 706만원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 이영학의 딸 수술비와 치료비 총 4150만원은 대부분 중랑구청 등이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영학은 후원금이 줄어들기 시작하자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남성 12명에게 1인당 15만원에서 30만원 정도를 받고 아내 최모 씨와 유사성행위를 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이영학의 딸은 “엄마가 아빠 때문에 죽은 것 같다. 아빠가 엄마를 한 달에 2~3일 때렸다. 엄마가 계속 시달렸다. 요즘 우울해진 것 같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영학은 12월 8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북부지검은 이르면 12월 초 송치된 이영학의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 후 기소해 사건을 병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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