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룡영화제’, 화제의 수상 소감 말말말…‘나문희·송강호·진선규 등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청룡영화상제의 배우들의 수상소감이 화제다.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8회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진선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눈물을 쏟으며 “저 조선족 아니다. 오늘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 상을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었어야되는데..”라고 말해 관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남우주연상의 송강호는 “트로피나 천만관객도 중요하지만 과거 미안한 마음을 되짚어 본것이 더 의미가 있었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문희의 수상소감 역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의 어머니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나문희의 부처님께 감사드린다. 감독, 배우, 모든 스텝분들 정말 감사하다. 나의 친구 할머니들도 열심히 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상받길 바란다”며 많은 나이임에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각양각색의 수상소감은 진한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며 연일 화제에 올랐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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