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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성매매에 가담 “아빠 때문이다” 딸까지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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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 중인, 일명 어금니 아빠로 불리우는 이영학이 또  한 번 세간의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는 아내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날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이영학의 딸 이 양은 경찰 조사에서 “한 달에 2~3회씩 (최 씨를) 폭행했다”며 “아빠 때문에 죽은 엄마가 불쌍하다”고 진술, 검찰 조사를 받던 이 양은 지난 22일 미성년자 유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특히 딸 친구인 여중생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이 성매매를 알선하고 불법모금한 후원금으로 호화생활을 누린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4일 이미 기소된 살인 등 혐의 외에 이영학의 여죄를 수사한 결과 이영학을 상해, 강요, 성매매 알선, 사기 등 혐의로, 이영학의 형을 사기방조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아내 최 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후원금과 보조금, 장애인연금 등으로 13억여 원을 받아 한 달에 천만 원을 생활비나 유흥비로 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영학/ 뉴시스 제공
이영학/ 뉴시스 제공
 
이영학은 또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거대백악종을 앓는 딸 수술비·치료비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비용만 1억5천만 원이며 앞으로 10억 원이 필요하다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2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돼 더욱 일각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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