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유키스가 프랑스 파리 베르시 스타디움에서 8일 저녁(현지시간) 펼쳐진 뮤직뱅크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6월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에 이어 두번째로 펼쳐진 이날 K팝 전사들의 파리 공연은 1만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프랑스 각 지방은 물론이고 이웃 스페인과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온 한류 팬들은 이날 엿새째 영하권을 맴돈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이른 오후부터 긴 줄로 늘어서기 시작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한류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룹 이름을 부르고 파도타기 응원을 하거나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모습으로 기다렸다.
KBS 측은 이번 공연과 관련, "작년 7월 도쿄 공연을 본 프랑스의 중견 공연기획사인 '카랑바'사(社)가 먼저 제안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따라서 지금까지의 외국 공연이 현지 한국인 커넥션을 통해 제작됐던 것과는 크게 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뱅크' 월드 투어 무대에는 티아라(효민 보람 은정 지연 소연 큐리 화영), 소녀시대(수영 티파니 태연 제시카 써니 유리 서현 윤아 효연), 샤이니(태민 종현 키 민호 온유), 2PM(준수 준호 택연 우영 닉쿤 찬성), 비스트(손동운 양요섭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포미닛(김현아 권소현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유키스(수현 기섭 일라이 케빈 동호 훈 에이제이) 등이 출연했다.
한편 'KBS 뮤직뱅크'는 이번 파리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자카르타, 홍콩을 비롯해 9월 미국 LA, 브라질 상파울루 등 전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날 공연은 한국시간으로 18일 밤 11시05분에 특집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