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30~40억 쯤 잃어” 과거 도박 중독에 후두암 말기 진단까지

(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개그맨 배영만의 파란만장한 과거사가 새삼 화제됐다.
 
과거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 출연한 배영만은 자신의 과거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배영만은 “한창 돈을 벌 때 도박을 많이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도박을 배우다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더라. 밤새는지 모를 정도로 빠져 나중에는 끊기 힘들었고 헤어나오기 힘들었다. 마약은 혼자 먹고 혼자 죽지만 도박은 온 집안이 파탄난다. 그 당시 내가 잃은 게 3억 원이다. 30년 전에 3억 원이면 지금은 30~40억 원 정도 되는 것”이라 고백했다.
 
이어 배영만은 “어느날 장모님이 도박전문가를 데려왔다. 그 사람이 섞을 때 벌써 만들더라. 그것 보고서 바로 끊었다. ‘내가 지금까지 속았구나’ 싶었다. 지금은 도박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라며 도박을 끊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또한 그는 10년 전 후두암 말기 진단을 받았던 사실도 털어놓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배영만은 “암 진단을 받고 너무 놀라 바지에 소변을 봤다”라며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배영만은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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