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현수가 김혜옥에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에서는 양미정(김혜옥)에 대학에 안 간다고 말한 서지호(신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호는 양미정에 “나 수능 안 본다. 그동안 학원 안 다녔다. 돈 벌러 다녔다. 엄마처럼 돈 벌려고”라며 “거짓말 한거다. 왜 엄만 거짓말 해도 되고 난 하면 안되냐”라고 따졌다.
이에 양미정은 “지호야. 엄마한테 실망 많이 했지. 그래 엄마 잘못이야. 다 엄마잘못이야. 그렇다고 대학 안 가면 어떡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지호는 “그 놈의 대학. 이게 다 엄마 욕심 때문이다. 우리 형편대로 살았으면 좋았잖아. 제대하고 대학 떨어졌을 때라도 포기하게 뒀으면 나 엄마, 아빠한테 거짓말 안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어쩌면 큰 누나도 부담 덜 느끼고 대기업 아니라도 취직 했을거다. 내가 돈버는거 알았으면”이라고 덧붙였고, 양미정은 ”어쩜 너희들은 엄마 맘을 그렇게 몰라주니”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서지호는 “엄마 마음 때문에 어떻게 됐는데 엄마 마음을 알아달래. 엄마 마음 그거 욕심이야. 아까 보니까 일하는 엄마 표정 밝고 좋더라. 내가 엄마를 닮았나봐. 그렇게 웃으면서 일하세요. 엄마 닮은 나 돈버는 거 뭐라하지 마시고 이제”라고 소리쳤다.
분노한 서지호를 본 양미정은 “지금은 돈 벌려고 여기 나오는 거 아니다. 어쩔수 없어서”라고 해명했고, 서지호는 “나 당분간 집에 안간다. 엄마 얼굴 못 보겠다”라며 “엄마는 아버지까지 속이고 혼자 일 쳤다. 우리 다 속이고. 큰 누나 작은 누나 인생 말아먹었다”라고 말하며 장소를 떠났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18 20: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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