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성시경, 테니스 해설자 깜짝 변신…‘유쾌한 입담 과시’

(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성시경이 테니스 해설자로 변신했다.

17일 스카이티브이(skyTV, 대표 김영선) 측은 18일 밤 11시(한국시간) 생중계하는 스카이스포츠(skySports)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 상금 800만 달러, 이하 ATP 파이널스) 남자단식 준결승 첫 경기에 가수 성시경을 객원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ATP 파이널스는 매년 연말 세계 상위 랭커 8명이 자웅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테니스 왕중왕전이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페인, 2위)를 비롯해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4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6위), 다비드 고팽(벨기에, 8위), 잭 소크(미국, 9위) 등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하는 전 세계 테니스인들의 축제다.

이번에 성시경이 ATP 파이널스의 객원해설로 나서게 된 데에는 스카이스포츠 임규태 해설위원의 공이 컸다.

성시경은 연예계의 소문난 테니스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한 예체능 방송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테니스 솜씨를 뽐낸 바 있다.

테니스 애호가와 전 테니스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친분이 섭외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2일부터 ATP 파이널스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으며, 18일~20일 3일간 펼쳐지는 준결승전과 결승전도 단독 생중계한다.

성시경의 깜짝 해설이 예고된 ATP 파이널스 남자단식 준결승 1경기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출전하며(상대 선수 미정), 중계 해설에는 박찬 캐스터와 임규태 해설위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안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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