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과로사’14살 모델, 부검 결과 ‘독살’ 가능성 제기 ‘누군가 고의로 했을 수도…’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7.11.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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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선 기자] 12시간의 패션쇼 끝에 사망해 ‘노예 계약’의 상징 된 모델 블라다 즈바(Vlada Dzyuba, 14)가 독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매트로는 러시아 출신 모델 블라다 즈바의 부검 결과 독극물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블라다 즈바는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12시간이 넘는 패션쇼 중 사망해 패션계의 노동력 착취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를 부검한 검시관은 죽음의 원인을 다르게 짚어냈다. 검시관은 그가 독이 든 음식물을 먹었거나, 독성이 있는 벌레에게 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혹은 누군가 고의로 블라다를 독살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The siberi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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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블라다의 사인이 뚜렷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검시관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독극물의 정확한 명칭을 알아낼 계획이다. 러시아 당국은 이에 따라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며 재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다의 사망 당시 그를 치료했던 상하이 병원 측은 그가 독성 감염과 다수 장기 파열, 신부전증으로 숨졌다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