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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 세습…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옹호 발언도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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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신도수가 10만명에 달하고 재정규모가 1천억 원대에 달한다는 명성교회와 같은 초대형 교회에서 사유재산이 아닌 교회의 세습이 어떻게 가능한것인가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과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소재한 명성교회는 1980년 김삼환 목사가 설립했고 최근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담임목사를 세습했다.
 
부자 세습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김삼환 목사는 과거 “우리 국가기관이 몇년 동안 이 분을 죽이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MB를 죽이려고 하면 뭐가 터지는 거다. 기름이 터지든가 해서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 거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도우시는 방법은 많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공연히 세월호를 침몰시킨 게 아니다.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어린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 말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은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삼환 목사를 청와대에 초청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 사진=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 사진=청와대
 
이런 명성교회 부자세습에 대해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일침을 가해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참한 퇴장이라며 명성교회 담임목사가 부자간에 세습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만큼 명성교회의 세습을 바라보는 기독교인들의 복잡한 시선을 보여준다.
 
이하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더 중요한 이유는.. 누구든지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퇴장하는 그 모습 그대로 역사속에, 사람들의 기억속에 즉시 재등장 하기 때문이다. 오늘 수십년 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어쩌면 존경받는 모습으로 떠날수 있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 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퇴장하는 모습 그대로 이미 한국교회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재등장 했다. 아무리 -판단력- 과 -분별력- 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판단 과 분별 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람들에게서 “판단하지 말라.” 는 말을 듣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작은 생각으로 그저 다를뿐인 것을 틀렸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그러나.. 분별력을 상실한체 틀린것을 단지 다를 뿐 이라고 말하는 상실의 사람은 더 더욱 되지 말자..! -이영표-”
이영표 해설위원의 비판글 / 페이스북
이영표 해설위원의 비판글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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