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수웅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고향이 어디세요’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9일 개봉한 ‘고향이 어디세요’는 영하 50도 극한의 땅 캄차카에 숨겨진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작품이다.
캄차카 반도에 광복 후 생계를 위해 소련에 온 조선인 노동자들. 그들은 몇 년 후면 돈을 벌어 조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6.25 전쟁이 일어나고 영영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들은 기근과 병, 고된 노동을 견디지 못하고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 나가지만 묘비에 이름하나 새기지 못하고 공동묘지에 집단매장 당한다.
이들의 소원은 죽어서라도 고향 땅에 묻히는 것.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14 09: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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