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세희와 지호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3일 방송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세희(이민기 분)와 지호(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해까지 내려와 김장을 한 세희는 지호와 남해의 바닷가에 앉아 도란도란 대화를 나눴다.
지호는 “처음이에요. 가족, 친구 외에 다른 사람이랑 바다 보는 거. 남자랑 보는 거 처음이다”라고 고백했고, 세희는 “의외로 안 해본게 많다, 지호 씨는”이라며 지호를 바라봤다. 지호는 “항상 바빴다. 20대 때는. 그래서 제가 안 해본 게 많다. 그래서 모르는 것도 많구”라고 털어놨다.
세희는 “제가 20대 때 좋아했던 시가 있는데, 거기 보면 그런 말이 나온다. ‘사람이 온다는 건 그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다’”라며 정호승 시인의 시를 읊었다. 세희는 “막상 그 시를 좋아할 땐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 나니까 그 시를 좋아할 수가 없었다. 알고 나면 못하는 게 많다. 인생에는. 그래서 저는 지호 씨가 부럽다. 모른다는 건 좋은 거니까. 그러니까 너무 걱정 말라”는 말을 건넸다.
지호는 “세희 씨 너무 걱정 말라. 어제를 살아봤다고 오늘을 다 아는 건 아니니까”라며 정류장에서의 첫키스를 언급했고, 세희는 “정류장에서 지호 씨가 한 건 키스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뽀뽀라고 볼 수도 없다”며 지호의 말을 일축했다. 이에 지호는 툴툴대며 세희의 말에 연신 고개를 저었지만 세희는 그런 지호를 지긋이 바라보며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말한 뒤 지호에게 키스했다.
키스를 마친 뒤 세희는 지호에게 “이제 좀 아시겠습니까 아니면 더 알려드려야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지호가 “더 알래요”라고 답하자 세희는 말 없이 더 진한 키스를 이어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13 22: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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