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장겸 사장 해임, 노조 파업 중단 “공영방송 장악 악착스러워” 끝까지 비판…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7.11.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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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선 기자] MBC 김장겸 사장이 해임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임시이사회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이완기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했고 김장겸 사장의 해임을 최종 결의했다.
 
하지만 김장겸 사장은 억울해보였다. 김 사장은 “정권이 방송 장악을 위해 공영방송 사장을 끌어내려고 온갖 권력기관과 수단을 동원하는 게 정말 나라다운 나라냐”면서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라고 비판했다.
 

김장겸/ MBC
김장겸/ MBC

 
하지만 그의 비판을 들어줄 사람은 많지 않을 것.  오히려 환영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같은 날 김장겸의 해임건에 대해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지난 7년 간 MBC는 무법천지였다.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는 사라졌고 방송법과 노조법은 통용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며 김장겸 해임에 얼싸안았다.
 
이제 MBC에게 남은 숙제는 ‘제자리로 돌아가기’이다.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결정되자 그동안 파업했던 프로그램들이 원래 자리를 찾아가며 방송 제개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