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구구단, 지친 마음 달래주는 초콜릿의 ‘달콤한 매력’ (종합)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구구단이 초콜릿처럼 달콤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난 8일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샐리, 미나, 혜연)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초코코 팩토리(Act3. Chococo Fact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구구단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독특한 캐릭터인 윌리웡카에 초점을 맞춘 컨셉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Chococo’는 구구단만이 그려낼 수 있는 달콤함과 기묘한 느낌을 가미한 곡으로 어린시절 우리가 한번쯤 불러보았던 ‘코코코’가 생각나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세정은 “많은 분들이 ‘당 충전을 한다’고 말한다. 힘이 빠지면 초콜릿을 먹듯이 구구단을 보면서 힘을 내고,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구구단이 초콜릿 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또한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매를 선보인 미나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초콜릿들이 많이 있었다. 다이어트 중이라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중독성이 강해서 먹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구단은 앞서 동화 ‘인어공주’, 명화 ‘나르시스’에 이어 이번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독특한 캐릭터인 윌리웡카에 초점을 맞춘 콘셉트을 선보였다. 
 

 
늘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평을 받는 구구단. 더 새롭고 신선한 콘셉트를 선보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을까? 이에 나영은 “저희가 아무래도 극단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콘셉에 대해서도 회사 분들과 함께 항상 상의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 어떤 것을 할지 기대와 함께 고민도 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하나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 아무래도 동화와 명화, 그리고 영화까지 했으니 다음번에는 유명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작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세정과 미나는 데뷔 후 얼마되지 않아 첫 연기 신고식을 치루기도 했다.
 
특히 김세정은 ‘학교2017’에서 첫 연기에 주연까지 꽤차며 부담감이 컸을 것. 이에 대해 그는 “처음이라 걱정이 됐지만 감독님들 비롯한 모든 스텝들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시고 잘 도와주셨다. 합이 잘 맞는다고 다독여주시고,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았고 감사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았다. 
 
미나는 “최근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 선배님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감사히 행복하게 촬영 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겨울에는 tvN ‘직립보행의 역사’에서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구구단 멤버들은 세정이 ‘학교2017’에서 선보인 애교를 따라하며 많은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세정은 ‘학교2017’ 속 김정현에게 “옵항~ 이러면 나 똑땅해”라며 폭풍 애교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팀 내에서 가장 애교가 있는 멤버를 묻자 세정은 “멤버들 모두 애교가 타고났다. 그 중에서도 나영과 미나가 잘한다”고 지목하며 애교를 요청했다.
 
나영과 미나는 각각의 매력으로 귀엽고 상큼한 애교를 발산해 현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11월에는 구구단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컴백한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에 하나는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저희 구구단만의 ‘극단’이라는 콘셉트로 통통튀고 발랄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이 많은 분들에게 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로의 매력이 더해져 한층 더 달콤해진 구구단.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니 ‘초콜릿처럼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그들의 바람은 이미 이뤄진 듯 싶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그들의 달콤한 음악에 ‘풍덩’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구구단의 새 앨범 ‘초코코 팩토리’는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한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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