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질의에 ‘매우 유감’이라고 말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했으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지난 6일 전희경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들은 대한민국을 걷어차던 전대협 시절과 하나도 달라진바 없다. 민주화라는 기치만 들었을뿐 핵심 운동권이 실질적으로 해온 일들을 천하가 아는데. 권력을 잡으니 운동권 지도부하던때의 그시절의 오만과 독선이 주체가 안되어 흘러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화를 저들의 전유물로 착각하는 인지부조화도 참으로 가관이다. 운영위에서 청와대국감을 하고 있노라니 진심으로 대한민국이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전 의원은 “전대협에 강령과 회칙을 보면 미국을 반대하고 모든 외세에 부당하다고 본다. 회칙을 보면 민족과 민중의 근거한 진보적 민주주의 구현을 밝히고 있다. 지금 청와대에 있는 전대협 인사들이 이런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실장은 “매우 유감이다. 모욕감을 느낀다”며 “5공화국 6공화국 때 정치군인들이 광주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유린할 때 의원님이 어떻게 사셨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의원님이 거론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사람이다. 의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로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 그게 질의입니까. 답변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07 09: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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