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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정상회담’, 카탈루냐 독립 두고 ‘역대급’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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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비정상회담’이 카탈루냐 독립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카탈루냐 독립 선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방송 중 진행된 카탈루냐 독립에 대한 찬성-반대 즉석 표결에서 기욤, 닉, 자히드는 독립 찬성 의견을, 나머지 7명은 반대 의견을 선택했다.
 
캐나다 대표 기욤은 “민주주의에서 나온 투표 결과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페인 사람 전체가 아닌 카탈루냐 사람들에게 투표 권리가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독립해야 한다. 그게 민주주의다”라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은 “투표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반박했고, 스페인 일일 대표 알마와 스위스 대표 알렉스 역시 투표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 독립 반대 의견을 낸 미국 대표 마크는 “독립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투표 결과가 다수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가 아님을 지적했고, 독일 대표 닉은 “투표를 보이콧한 게 전부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전 국민들이 투표해야 민주주의”라며 말을 보탰고, 오헬리엉은 다급하게 끼어들며 “알베르토! 어떤 국민들? 카탈루냐? 스페인?”이라며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청하기도.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는 “합법적으로 투표를 한다면 독립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 이유 없이 독립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언어, 문화 등 다른 지역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의견을 밝혔고, 알베르토와 알렉스는 “스페인의 모든 사람들이 투표해야한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 오헬리엉은 격분하며 “그건 말도 안된다. 나머지 스페인 사람들이 다수다” 라고 반격을 시도했고, 알마는 “솔직히 카탈루냐 사람들만 투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투표는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 카탈루냐인 과반수 이상이 동의한 결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헬리엉은 “그 상황이 누구 탓이냐. 마드리드(스페인 정부) 탓이다”라며 재반박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불법 투표가 아니라는 알마의 주장이 이어지자 닉은 “영국은 자기들이 브렉시트하겠다고 결정하고 다른 유럽국가들하고 얘기하고 한 것도 아니고 미국은 유네스코를 그냥 나가고 싶어서 나간 거지 다른 나라들 힘들어지는 것 상관 안 했다”며 “유럽에서는 나라의 의미가 크지 않다. 나라보다 지역의 의미가 더 큰 유럽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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