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사망, ‘억만장자’ 만수르와는 다른 동명이인…‘숙청 의혹 제기’

(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가 숨진 가운데 그와 동명이인인 ‘억만장자’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까지 화제가 됐다.
 
앞서 사망한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정부 고위 관료 7명과 함께 헬기를 타고 예멘 국경 인근을 이동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며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헬기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제 1왕위 계승자의 숙청 작업과 연관된 사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는 지난 2015년 4월 살만 국왕에 의해 왕세자직을 박탈당했던 무르킨 빈 압둘라지즈 왕자의 아들이다.
 
그의 사망으로 덩달아 화제가 된 ‘억만장자’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왕자는 아랍에미리트의 왕자로,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이자 중동의 석유 재벌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한화 약 25조 9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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