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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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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SBS의 새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석원, 이민호, 정유미 등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잃어버린 여인을 찾아 3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서울로 날아온 조선 시대의 왕세자 '이각'역을 맡은 박유천은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오게된 왕세자 이각은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다. 그런 이각의 모습이 과장돼 표현될 수도 있다. 낯선 곳에 떨어진 사람에 대한 표현력에 고민이 많았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옥탑방 왕세자'는 사극이지만 정통 사극에 비해 사극적인 요소는 3~4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멜로가 주된 요소이지만 사극의 매력을 많이 전달하고 싶다. 근엄한 왕이 현대에서 생활하며 변화되는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될 것이다"며 드라마의 성격에 대해 말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1톤 트럭을 몰고 시장을 누비지만 패기 넘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박하'역을 맡은 한지민은 "현장에서 박유천과 호위무사 3인방들이 분위기를 즐겁게 해준다. 특히 박유천의 팬들이 응원과 함께 먹을 것을 많이 제공해줘서 덕분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 (유천의) 별명이 복지부 장관이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내가 어린 편이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많이 했는데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박유천이 그 역할을 맡아서 잘해주고 있다"며 상대역을 맡은 박유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청순가련한 역을 많이 해서 한번쯤은 가볍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별 생각 없이 대본을 읽어봤는데 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이야기처럼 상큼했다.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상대 배우들도 처음으로 나보다 어린 분들과 하게 되어서 좋았다"며 드라마 출연에 대한 계기를 밝혔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조선의 순정마초, 정6품 호위 무관인 '우용술'역을 맡은 정석원은 "과거 운동하던 시절에 '무섭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여자들이 먼저 다가오는 편이 아니었다. 유머 감각은 있지만 말수가 적고 사랑하게 되면 상대의 눈도 마주볼 수 없는 숙맥이라 내 유머는 가족들만이 볼 수 있었다. 그런 점을 보면 나와 '우용술'은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의 동질감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무술감독이 꿈이어서 그런지 액션신에 굉장히 민감했다. 합을 맞춰보고 싶었지만 방송이 거의 생방송으로 진행될 정도라 그럴 시간이 많지 않았다. 앞으로 큰 액션신이 남아있는데 조금 더 연습할 시간을 내서 시청자 분들께 최고의 장면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액션신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온통 거짓말로 자신을 치장한 내숭 백단의 바비 인형 '홍세나'역을 맡은 정유미는 "악역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어떤 작품이든 대본에 충실하면 시청자 분들에게 타당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그 안에서 캐릭터가 어떤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악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제 성격은 '세나'보다는 (천일의 약속의)'향기'에 가깝다. 향기를 연기할 때에는 마치 나에게 맞춰서 대사를 써주신 것 같아 힘든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시청자 분들께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고 말해 새로운 연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주)홈앤쇼핑 그룹의 후계자인 사촌동생 '용태용'에게 항상 밀려나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는 인물 '용태무'역을 맡은 이태성은 "저와 정유미씨는 항상 나쁜 사건의 중심에 있다. 하지만 굉장히 타당성을 가진 악역으로 남성다운 인물이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의 악역과는 다르다. 극을 진행 하는데 있어 상당히 타당성 있게 그려질 것이다. 그리고 악역이지만 그런 내용을 잘 표현하는게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역대 최연소로 장원급제한 천재에 왕세자 '이각'의 스승이지만 사회성 제로의 까칠한 조선 남자인 '송만보'역을 맡은 이민호는 "'옥탑방 왕세자'를 일반 사극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해를 품은 달'이 로맨스 위주였다면 '옥탑방 왕세자'는 코미디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코믹적인 재미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실 첫 대본 리딩을 할 때 걱정이 많이 됐다. 내가 제일 어리다보니 형들 사이에서 기가 죽어 다가가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다들 재미있는 분들이었다. 특히 박유천은 톱스타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없는 농담을 하곤 해서 이젠 얼굴만 봐도 실소가 나온다. 너무 웃겨서 촬영 중에는 서로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애쓴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

 

한편 세자빈의 죽음 배후에 있는 음모를 확신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반대 세력과 맞서는 왕세자 '이각'(박유천)이 자객들의 습격을 피하다 알수없는 계기로 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현대의 서울로 오면서 전생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있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14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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