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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악역이지만 많이 사랑해주세요'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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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SBS의 새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석원, 이민호, 정유미 등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극중 온통 거짓말로 자신을 치장한 내숭 백단의 바비 인형 '홍세나'역을 맡은 정유미는 "악역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어떤 작품이든 대본에 충실하면 시청자 분들에게 타당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그 안에서 캐릭터가 어떤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악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그는 "실제 성격은 '세나'보다는 (천일의 약속의)'향기'에 가깝다. 향기를 연기할 때에는 마치 나에게 맞춰서 대사를 써주신 것 같아 힘든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시청자 분들께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고 말해 새로운 연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세자빈의 죽음 배후에 있는 음모를 확신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반대 세력과 맞서는 왕세자 '이각'(박유천)이 자객들의 습격을 피하다 알수없는 계기로 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현대의 서울로 오면서 전생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있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14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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