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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계란 세례' 국민 영웅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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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의 황정민이 무지막지한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는 장면이 예고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6일) 방송에서는 황정민(서명준 역)이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 기자들의 북에 관련된 질문에 “북은 적이 아닙니다. 적이라고 규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라고 답해 참모진은 물론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사진=황정민,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

오늘(12일) 방송 될 ‘한반도’ 11회에서는 황정민의 북에 대한 발언에 분노한 시민들과 해상 교전 유가족들이 선거사무실로 몰려와 황정민에게 발언을 번복하라며 무섭게 다그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긴장감 넘치는 대치 속에서 황정민이 끝까지 발언 번복을 못하겠다고 하자 이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계란과 밀가루 투척이 시작된 것. 
 
특히 황정민은 계란과 밀가루 뿐 만 아니라 머리에 돌까지 맞아 피를 흘리며 서있다. 투척하는 계란에 맞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신념을 굳히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할 예정이다. 이에 그가 이런 난관들을 어떻게 헤치고 대통령 후보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황정민은 “서명준이 정치인으로 처음 맞게 된 시련이라서 촬영하는 내내 왠지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정치 문외한 서명준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대통령 후보가 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사진=황정민,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

한편, ‘한반도’ 관계자는 “황정민씨는 많은 양의 계란과 밀가루를 맞으면서도 오히려 보조 출연자들에게 좀 더 과감하게 던지라고 독려하며 촬영을 이끌어 갔다. 나중엔 계란과 밀가루를 너무 많이 맞아서 온 몸에 비린내가 진동해 모든 스태프들이 슬슬 피하자 이를 눈치 챈 황정민이 포옹을 하자며 스태프들을 따라다니는 유쾌한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며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늘(12일) 방송 될 ‘한반도’ 11회에서는 죽음을 눈앞에 뒀다는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김정은(림진재 역)과 결국 죽음을 맞이한 김정은의 아버지 박찬환(림철우 역), 계급장을 떼고 감옥에 가는 그녀의 어머니 김지숙(한경옥 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처럼 기구한 김정은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반도’ 11회는 오늘(12일) 밤 8시 50분 전국어디서나 채널19번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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