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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속에 담겨진 첫사랑의 기억… 영화 '건축학개론'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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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의 언론시사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과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배수지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풋풋했던 건축학과 학생에서 능력있는 건축가가 되었지만 15년만에 불쑥 나타난 첫사랑의 옛집을 다시 지어달라는 의뢰를 받으며 새로운 감정을 싹틔우게 되는 '현재 승민'역을 맡은 엄태웅은 첫사랑의 기억이 연기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영화 속에서는 시간이 지난 뒤에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것이라 크게 도움이 된 건 아니지만, 나도 그 시절을 겪었고 첫사랑은 누구나 늘 헤어지듯이 그런 감정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있다는 것이 감정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긴 했다"고 말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그는 "이제훈씨가 연기를 잘 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영화를 직접 보니 '승민'의 과거를 정말 잘 연기해줘서 현재 '승민'의 감정을 잘 보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며 자신의 과거 역을 맡은 이제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여전히 도도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승민'의 첫사랑, 제주도의 옛집을 다시 짓고자 '승민'에게 의뢰를 맡기고 집을 짓는 그의 곁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현재 서연'역을 맡은 한가인은 "첫사랑과 함께 거닐었던 길이나 당시의 햇볕, 바람, 같이 들었던 음악 같은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영화의 OST인) 기억의 습작도 그때 같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사람 이외에 다른 요소들이 기억에 많이 남아있어서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그는 "수지양이 나올때마다 화면이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훈씨와 수지양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첫사랑을 만났던 대학교 시절이 많이 떠올랐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두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첫 눈에 반하고 불쑥 과제를 같이 하자며 먼저 다가온 그녀와 인연을 맺지만 모든 것이 서툴고 수줍은 탓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과거 승민'역을 맡은 이제훈은 "저는 첫사랑을 열아홉, 스무살 쯤에 했던 것 같은데 촬영장에 갈 때마다 그때를 떠올리며 두근거리는 마음이 가득했다"며 첫사랑의 기억에 대해 말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그는 "(엄태웅)선배님의 연기 덕분에 내가 연기한 과거의 '승민'도 잘 녹아든 것 같다. 과거와 현재를 잘 묶어줘 서로 다른 인물인데도 한 사람인 것 처럼 보인 것 같다"며 엄태웅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제주도 학원 출신'이라는 별명으로 과동기생들에게 시샘을 받지만 긴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로 어딜 가나 늘 주목을 받는 음대생, 우연히 '승민'과 한 동네에 산다는 것을 알게되고 과제인지 데이트인지 모를 만남을 계속하며 어느새 '승민'에게 마음을 열고 의지하게 되는 '과거 서연'역을 맡은 수지는 첫사랑의 기억에 대해 묻자 "첫사랑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좋아한 적은 많았다. 그때의 감정을 살려서 연기했다"며 "첫사랑 어서 나타나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그는 "한가인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마치 내 현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정말 연기를 잘하셨고 나에게는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해 첫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15년 전의 첫사랑과 그녀의 의뢰로 집을 지어주는 동안 되살아나는 과거의 기억과 함께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3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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