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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3주기, 그의 유언 화제 “다음 생에도 당신 남편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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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故 신해철 3주기에 과거 그의 유언이 이목을 모았다.
 
故신해철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유언장을 남긴바 있다. 당시 그는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며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당시 비디오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故신해철은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며 아이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故 신해철 / SBS, MBN 방송캡쳐
故 신해철 / SBS, MBN 방송캡쳐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방문했다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같은 달 27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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