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매드독’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매드독’의 시청률은 5.7%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매드독’은 본격적으로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나섰다. 가까스로 보험설계사 이미란(공상아 분)과 함께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김민준을 구해낸 최강우는 본능적으로 범상치 않은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하고 고진철(박성훈 분)의 뒤를 쫓았다. 김민준 역시 이미란이 마지막 순간 남긴 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된 힌트를 바탕으로 진실을 찾아 나섰다.
최강우는 노련한 카리스마로 김민준의 속내를 꿰뚫어 보며 긴장감을 높였다. 다친 몸을 추스르고 돌아온 김민준은 최강우가 자신을 구하려다 사고의 진실을 밝힐 열쇠인 고진철을 놓쳤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최강우는 네가 원하는 게 김범준(김영훈 분)의 자살 여부를 확인하는 거냐고 받아쳤다. 또, 김민준이 김범준을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 모습을 포착하고 “넌 평생 그 누구도 못 믿어. 그게 너란 인간이야. 지금도 봐 형이 왜 죽었는지 밝히고 싶어서 여기 있는 게 아니지. 너는 그냥 너를 위해서 여기 있는 거잖아”라며 정곡을 찔렀다. 최강우가 숨겨져 있던 김민준의 진짜 얼굴을 알아채기 시작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비행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도 드러났다. 최강우와 김민준은 박무신(장혁진 분)의 도움으로 주한항공 801편 기장 신지웅(전배수 분)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은 신지웅이 비행기 사고가 일어나기 전인 3년 전부터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신지웅의 증언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강우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스쳤다. 정신을 놓은 신지웅은 김민준을 김범준으로 착각하고 자신이 거짓 증언을 했다며 김범준이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올리려 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쏟아냈다. 김범준이 비행기 사고를 일으킨 주범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한 김민준이 오열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27 09: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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