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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miss A) 수지, '기습포옹 하신 분! 포스터 받아가세요!' …영화 건축학개론 쇼케이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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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의 쇼케이스 '사랑학개론'이 15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 사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과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배수지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Q&A토크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풋풋했던 건축학과 학생에서 능력있는 건축가가 되었지만 15년만에 불쑥 나타난 첫사랑의 옛집을 다시 지어달라는 의뢰를 받으며 새로운 감정을 싹틔우게 되는 '현재 승민'역을 맡은 엄태웅은 첫사랑을 고백할때 어떤 물건이 필요할 것 같냐는 질문에 소주를 선택하며 "집이 있든, 반지가 있든, 꽃이 있든 고백은 속마음을 말해야하는 것이라 늘 어려운 것 같다. 집이든 무엇이든 말을 하지 못하면 그저 선물이 될 뿐이다"며 "술을 마시면 힘든 이야기도 잘 하게 된다. 그래서 소주를 택하게 됐다. 많이 먹어야 속 마음을 잘 털어놓게 되더라"며 고백의 어려움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첫사랑이 다시 나타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오랜 기간이 지난 뒤에 다시 만난다면 예전같은 감정은 다시 생기지 않을 것 같다"며 "첫사랑은 추억으로만 남아있을 뿐 다시 사랑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여전히 도도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승민'의 첫사랑, 제주도의 옛집을 다시 짓고자 '승민'에게 의뢰를 맡기고 집을 짓는 그의 곁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감정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현재 서연'역을 맡은 한가인은 반지를 선택하며 "반지에는 많은 의미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아름다운 사랑의 수갑이라고 할까, 수갑이라고 하면 안좋은 의미 같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구속된다기 보다는 상대를 믿고 모든 것을 맡기고 그에게 헌신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성가득한 배우의 면모를 엿보였다.


이어 그는 첫사랑이 다시 나타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지금 그럴 상황은 못되구요… 모두가 위험해질 것 같아요"라고 재치있게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첫 눈에 반하고 불쑥 과제를 같이 하자며 먼저 다가온 그녀와 인연을 맺지만 모든 것이 서툴고 수줍은 탓에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과거 승민'역을 맡은 이제훈은 장미를 선택하며 "예전에 사랑을 고백할때 장미 100송이를 준비해 99송이는 상대에게 주고 한송이는 손에 든 채 고백을 했다. 여자들이 꽃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고 그의 대답을 들은 곽금주 심리학 교수는 "이제훈씨가 정말 여성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그를 로맨틱가이로 인정했다.


이어진 첫사랑이 떠오르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유재하씨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생각난다"고 말했고 팬들의 노래 요청이 쏟아지자 즉석에서 멋지게 노래를 불러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주도 학원 출신'이라는 별명으로 과동기생들에게 시샘을 받지만 긴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로 어딜 가나 늘 주목을 받는 음대생, 우연히 '승민'과 한 동네에 산다는 것을 알게되고 과제인지 데이트인지 모를 만남을 계속하며 어느새 '승민'에게 마음을 열고 의지하게 되는 '과거 서연'역을 맡은 수지는 CD를 선택하며 "노래 속의 가사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고 첫사랑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냐는 물음에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를 꼽으며 즉석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보였다.


이어 그는 이제훈과 호흡을 맞추며 언제 가장 설레였냐는 질문에 한참을 뜸 들이다 "영화 속 빈집에서 자리에 앉을때 (이제훈씨가) 연습장을 깔아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가 가장 설레였던 것 같다"고 말했고 팬들이 어떤 장면인지 궁금해하자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며 재치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건축학개론'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15년 전의 첫사랑과 그녀의 의뢰로 집을 지어주는 동안 되살아나는 과거의 기억과 함께 두 사람의 애틋한 감정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3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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