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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전쟁의 위험 전하며 아르마딜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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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아르마딜로'DMZ다큐멘터리영화제 앙콜상영회 성황리에 개최

아프가니스탄 최전방작전기지 아르마딜로에서  덴마크의 어린 병사들이 6개월간 파병생활에서 겪은 전쟁의 실체와 인간적 고뇌를 리얼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영화 '아르마딜로'가  4월 26일 개봉에 앞서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앙콜전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전쟁에 중독되어가는 안타까운 젊은이들의 이야기
리얼 전쟁다큐 '아르마딜로' 기대폭발!

다큐멘터리영화로는 최초로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의 수상과 그 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화제가 되었던  '아르마딜로'가 DMZ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앙콜전에서 상영되었다.  2011년 DMZ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전회 매진 사례를 기록한  '아르마딜로'를 개봉 전 조금이라도 빨리 보기 위해 영화계의 많은 감독과 프로듀서, 반전 평화단체활동가 ,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씨네필들이 참석해 개봉 전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켰다.

또한 이 날은 가수 강산에와 영화'오래된 인력거'의 이성규감독이 함께 자리를 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개봉한 '핑크'(전수일 감독)에서 묘한 존재감으로 배우로서도 이목을 모았던 가수 강산에는 "실제 상황이라는 영화 속 장면이 전쟁이라는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영화였다. 전쟁이라는 것은 어떠한 대의적 명분이 있더라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하며,"보여주고 들려주는 대로 익숙해지는 것이 사람이다. 그러기에 전쟁이라는 것도 사람에게 익숙해질 수 있는 가장 두려운 존재이다."라며 전쟁의 위험을 전했다.

▲ 강산에, 사진=(주)엣나인필름

또한 '오래된 인력거'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이성규감독은 "영화 '아르마딜로'는 반전영화이면서도 무서운 영화다. 이렇게 사실적인 전쟁영화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 이 영화를 만든 이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누구도 이 이상의 영화를 만들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다큐멘터리감독으로서 영화를 제작한 야누스 메츠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 이성규 감독, 사진=(주)엣나인필름

또 다른 "아프간 비극"은 막아야 한다

한편, 이날은 반전 평화 연대의 김어진 활동가와 김환영 사무처장이 참석해 상영 전 관객들에게 반전에 대한 메시지를 알리는 귀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영화를 감상한 김환영 사무처장은 "전쟁을 경험 하지 않은 모든 사람은 이 영화를 보고 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게 현실이고 이게 실제이다. 당신은 전쟁의 실제를 이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 할 것이다. "라며 전쟁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준 '아르마딜로'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지난 주에 일어난 미군 아프간 민간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한  의미를 재고하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 요즘 , '아르마딜로'를  본 관객들은  "평화를 위한 파병인지 타인을 구하기 위한 사명감이었는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전쟁을 만드는 것은 군인이 아니라 전쟁을 쉽게 체험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라며 파병에 대한 깊은 자성 어린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아르마딜로'는 삭막한 남 아프간 최전방 기지 아르마딜로를 배경으로 파병으로 인해 인간의 영혼이 잔혹하리 만큼  일그러져가는 과정을 통해  아직도 끊이지 않는 세계의 분쟁과 전쟁 속에서 과연 우리모두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작품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임을 입증하며 개봉 전부터 국내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르마딜로'는 4월 26일, 극장가에 강렬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 아르마딜로, 사진=(주)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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