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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섭 주연 ‘폭력의 씨앗’, 메인 예고편 공개…‘파수꾼’·‘한공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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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호평에 이어 해외 유수영화제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는 화제작 ‘폭력의 씨앗’이 일병 주용의 최악의 하루를 그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를 보면 모두가 열광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HANCINEMA) 등의 극찬과 함께 2017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CGV아트하우스상 2관왕을 수상한 올해의 발견 ‘폭력의 씨앗’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폭력의 씨앗’은 휴가를 나온 주용(이가섭)이 하루 동안 겪는 사건을 통해 폭력이 인간 내면에 스며드는 과정을 서늘하고 집요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일상의 폭력’을 촘촘한 내러티브와 흡인력 있는 전개, 사실적 미장센으로 담아내며 ‘파수꾼’(2011), ‘한공주’(2013)에 이어 올 가을 한국 독립영화계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킬 화제작이다. 
‘폭력의 씨앗’ 메인예고편 / 찬란
‘폭력의 씨앗’ 메인예고편 / 찬란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분대원 일행과 함께 단체 외박을 나온 일병 주용과 갓 군생활을 시작한 이병 필립의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외박에 신난 선임들과 달리 어두운 주용과 필립의 표정이 이어져 궁금증을 일으킨다.
 
그 후 선임병을 고발한 쪽지가 발견되고 ‘악몽 같은 하루가 시작됐다’는 카피는 주용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질 것을 예감케 한다. 이어 필립은 결백을 주장하지만 ‘누군가는 희생해야 한다’는 카피와 함께 선임들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그들이 마주한 사건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그 과정에서 다친 필립을 치료하기 위해 매형의 치과를 찾은 주용 앞에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누나와 매형의 의심쩍은 행동들이 이어지고, 이는 또 다른 폭력의 양상을 예고하며 서늘하고 긴장 가득한 느낌을 선사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는 카피는 두 폭력의 상황을 마주한 주용이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해갈 것을 암시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폭력을 마주한 주용의 악몽 같은 하루를 그려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폭력의 씨앗’은 영화를 본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공감 이상의 깊은 여운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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