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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란제리 소녀시대’ 이종현 “느와르, 기가 막히게 할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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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이종현이 느와르 장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FNC WOW에서 톱스타뉴스와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이종현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이종현 / FNC 애드컬쳐
이종현 / FNC 애드컬쳐
 
극 중 이종현은 겉보기에는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주영춘 역을 맡아 채서진과의 설렘 가득한 ‘츤데레 로맨스’를 펼쳤다.
 
이날 이종현은 “남자들의 이야기, 느와르 정말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어릴 적 영화 ‘친구’를 감명 깊게 봤다. 제가 살았던 동네 역시 ‘친구’의 배경이 된 장소이기도 했고, 또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난 후 ‘내가 했으면 기가 막히게 할 수 있는데’란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욕심을 부리자면 정통 멜로도 해보고 싶다. 예전에 정통 멜로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요즘 트렌드는 휴머니즘이라, 언젠가는 정통 멜로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종현은 김래원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김래원 선배님을 만나 도움도 받고 연기적으로 깊은 조언도 구했다. 영화 ‘해바라기’를 봤을 때 참 어른스러운 캐릭터라고 느꼈는데 그 작품을 찍으셨을 때가 26살이셨다고 하더라. 대단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현은 씨엔블루 아시아 투어와 일본 앨범 발매 및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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