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배가 고파 마을로 내려 온 ‘살쾡이 가족’
  • 표미내 기자
  • 승인 2017.10.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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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미내 기자] 음식을 구걸하러 온 살쾡이 가족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미국 알래스카주 남부의 앵커리지시에 사는 한 남성이 살쾡이 가족을 만난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최근 집 밖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동네 길고양이 소리인 줄 알았던 남성은 우연히 현관 앞 창문을 보고서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FaceBook ‘Tim Newton Photography’
FaceBook ‘Tim Newton Photography’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쾡이 여러 마리가 현관 앞에 단체로 모여 울고 있었던 것. 배가 고픈 듯 울어대는 살쾡이 가족을 본 남성은 흔치 않은 광경에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렀다.
 
남성은 “어른 살쾡이 한 마리와 새끼들 7마리였다. 총 8마리가 집 앞 현관에 있었다”며 “녀석들은 맡아놓은 음식을 가지러 온 당당한 기세였다”고 당시의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한눈에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외모의 살쾡이들은 이후 ‘링크스’라고 불리는 고양이과 포유류 스라소니로 밝혀졌다. 몸길이 약 90cm, 꼬리 길이 약 20cm인 스라소니는 해질 무렵 토끼·청서·들쥐·영양·사슴 등을 잡아먹는다.
 
성질은 난폭하고 잠복하고 기다렸다가 먹이를 잡아먹는다. 헤엄도 잘 치고 나무타기도 잘한다. 우는 소리는 높지만 유연하며 자주 울지 않는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은 스라소니들은 현관 앞과 마당에서 한참을 놀다가 유유히 사라졌다. 사진을 공개한 남성은 “녀석들은 몸이 길고 무척 다부져 보였다. 귀여운 얼굴과 달리 왠지 사나워 보이는 포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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