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출시 직후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타이틀을 거머쥔 신종 고추가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청양고추’보다 최소 ‘800배’가 더 맵다는 신종 고추 ‘페퍼 X(Pepper X)’를 소개했다.
지난 2013년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캐롤라이나 리퍼를 뛰어넘는 매운맛의 최강자가 나타났다.
‘페퍼 X’는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 농도에 따라 매운 정도를 표시하는 스코빌 지수(SHU)에서 318만 SHU를 기록했다. 보통 우리나라 청양고추가 4천~7천 SHU, 최대 1만 2천 SHU를 보인다고 했을 때 무려 ‘800배’ 가량 높은 수치를 자랑하는 것.
‘페퍼 X’ 출시 직전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라 불렸던 캐롤라이나 리퍼의 스코빌 지수가 140 SHU이었던 것에 비해서도 2배가 넘는 수치다. 이 신종 고추는 2013년 캐롤라이나 리퍼를 만들었던 미국 퍼커버트 페퍼 컴퍼니가 10여 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
피망처럼 작고 동그란 형태를 보이며 청양 고추보다는 좀 더 연한 녹색을 띠고 있다. 현재 ‘페퍼 X’는 미국 뉴욕의 일부 마켓에서 판매 중이며 이 신종 고추로 만든 핫소스는 선주문 1천병에 대한 예약이 시작된 지 2분 만에 매진되는 인기를 보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16 11: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페퍼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