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오이농장에 갇혀 일만하던 사람이 17년만에 돌아왔다.
1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실종됐다 돌아온 차종원(가명)씨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과거 종원씨가 따르던 노씨는 지능이 모자란 종원씨를 이용해 17년간 일을 부려먹고 돈도 한푼 주지 않았다.
노씨는 종원씨의 거액의 이주보상금 마저 빼돌렸으며 폭언을 퍼부었다.
17년동안 막걸리 1병과 담배 1갑만 받고 하루 12시간씩 일했다고 밝힌 종원씨는 수척해진 행색으로 돌아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노씨는 종원씨가 한푼도 안받기로 하고 따라온 것이라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에 노씨는 종원씨의 돈을 받지 않겠다는 각서를 보여줬지만 이는 종원씨가 쓴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13 21:4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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