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희생부활자’, 식재료는 좋았으나 양념이 부족했나?…‘신선과 지루 사이’
  • 정희채 기자
  • 승인 2017.10.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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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채 기자] ‘희생부활자’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2일 영화 ‘희생부활자’가 개봉과 동시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희생부활자’는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기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른바 ‘부활한 희생자’인 극 중 엄마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다.
 

희생부활자 / 공식 포스터
희생부활자 / 공식 포스터

 
‘희생부활자’는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소설의 내용을 따르지만 후반부부터는 곽경택 감독의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죽었던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는 믿기 힘든 초현실적 소재를 다루는 ‘희생부활자’는 극 초반 흥미를 자아내며 신선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예측가능한 상황들이 전개되며, 모성애로 감동을 자아내겠다는 의도가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반응이 크다.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은 “소재는 신선했으나 일단 지루했다.. 영화는 작품성이고 뭐고간에 일단 재밌어야하는건데 뭔가 어설픈 연출 시나리오.”, “내돈6000원만희생했다”, “신선하면서 감동도있고 연기도.”, “스릴러로 포장한 모성애 넘치는 감동영화”, “블레이드 러너랑 같은날 개봉하는거같던데.....아직 평은 못들어봤지만 블레이드 러너 평도 장난아닌지라 잘버텨야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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