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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배터리·스피커에 이어 케이스까지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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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잇따라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애플의 아이폰8 시리즈에 또 다른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다.
 
애플 제품 소비자 포럼 페이지 맥리소스(macresource)에는 지난 9일(현지시간) ‘아이폰8 후면 케이스로 사용한 유리에 많은 흠집이 발생하고 있다’는 C(-)ris라는 사용자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시됐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까?”하며 “일주일 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후면 케이스로 사용한 유리에 이미 많은 흠집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맥리소스
맥리소스
 
특히 그는 “단말기 뒷면 케이스뿐만 아니라 전면 디스플레이 보호 유리 모서리 부분에도 마치 딱딱한 물건에 문지른 것 같은 작은 흠집들이 무수히 많다”면서 “1주일 사용한 전화기가 1년 반 동안 사용한 아이폰6S보다 화면에 많은 상처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는 2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댓글을 남기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카노스잭스(Carnos Jax)는 아직 그러한 상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나에게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싶다고 적었다.
 
또 다른 회원 빌브(billb)는 “배터리 문제에 스피커 불량에 이어 이제는 유리까지 말썽을 일으키는 것인가”라며 코닝은 더 강력한 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피디큐(pdq)라는 회원은 “흠집이 발생하지 않은 아이폰8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기 앞뒷면을 모두 감쌀 수 있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보호막을 사용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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