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멸종위기 고래상어 판매 위해 트럭에 싣고 도로 질주한 중국인
  • 김지웅 기자
  • 승인 2017.10.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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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기자]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지정된 고래상어를 팔려고 트럭에 실어 도로를 질주한 중국인이 화제가 됐다.
 
지난 9월(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푸젠 성 샤푸 현에서 한 어부가 멸종위기인 고래상어를 팔기 위해 트럭에 싣고 도로를 질주한 사연을 전했다.
 
고래상어 / NetEase
고래상어 / NetEase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어부는 자신이 잡은 고래상어를 호텔 레스토랑에 팔기 위해 트럭에 싣고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상어의 엄청난 크기 탓에 꼬리 일부분이 땅에 끌리며 도로에 핏자국이 이어지는 등의 소란도 생겼다.
 
어부는 고래상어를 호텔까지 운반했지만 호텔 측은 “고래상어의 냄새가 너무 심하다. 게다가 메틸수은 함량이 높아 식용으로도 부적절하다”라며 구매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어부는 자신이 직접 고래상어를 해체했는데,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SNS 상에서 큰 논란이 일어났다. 고래상어는 중국 내에서 멸종위기 2급 보호 동물로 잡는 즉시 방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공안 측은 고래상어를 운반하고 해체하는 어부의 모습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되자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