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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김광진, 군 적폐청산위원 위촉…‘김관진과 뜨거운 설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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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군 적폐청산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9일 김광진 전 의원은 국방부 송영무 장관으로부터 받은 군 적폐청산 위원 위촉장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위촉장에는 위촉기간이 2017년 9월 25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명시됐다. 또한 해당 위촉장은 지난 9월 25일 수여된 것으로 보인다. 위촉장에는 “귀하를 군 적폐청산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에 과거 국방위 소속이었던 김광진 전 의원과 국방부 김관진 전 장관의 설전이 새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13년 10월 14일, 당시 국방위원이던 김광진은 김관진에게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및 국내 정치 관여’에 대해 질문했으나 김관진은 전면 부정했다.
 
김광진은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고 국내 정치에 관여하는 일들은 있어선 안 되는 일입니다. 국방부에선 그런 일들이 없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관진은 즉각 “없습니다”라고 전면 부정했다.
 
이어 김광진은 “내부 제보와 여러가지 근거가 있다. 530기관들이 작년 18대 대선과 관련해서 댓글작업을 했다는 내용들 장관은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관진은 “댓글작업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광진은 ‘2000년부터 국정원 예산을 사이버사령부가 받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관진은 이에 대해 ‘북한정보와 관련해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김관진은 국내 사이트 댓글작업에 대해 “그 문제는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실체를 부정하고 선전, 모략, 선동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광진은 ‘오유(오늘의 유머)나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이런 곳에 북한 사람들이 글을 쓰고 있다고 판단하고 계신거냐’고 물었다. 김관진은 이에 ‘댓글이 아닌 하나의 대응차원. 저는 원칙을 말씀 드리는 것’이라고 답해 질의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김광진은 계속해서 ‘(제18대)대선 끝난 직후에 530단, 사이버심리전단 직원들에게 포상을 일괄적으로 줬다고 하는데 구체적 공적이 무엇인가?’라고 물었으나 김관진은 ‘포상 준 적이 없다. 선거직후에 준 것이 아니라 평소 북한 업무 관련해서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김관진은 “장관으로서 상세한 날짜까지는 기억을 못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좌)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촉장’ (우) 김광진 전 의원-김관진 전 장관 / 김광진 페이스북-아주경제TV 화면 캡쳐
(좌)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촉장’ (우) 김광진 전 의원-김관진 전 장관 / 김광진 페이스북-아주경제TV 화면 캡쳐
 
김광진의 군 적폐청산위원 위촉 소식에 귀추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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