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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추가 범행 막은 것은 ‘기적’…‘부적절한 단어 사용 지적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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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경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경찰이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의 추가 범행을 막은 것에 대해 ‘기적’이라고 표현해 논란이다.
 
지난 3일 오후(한국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라스베가스 야외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라스베가스 경찰이 이렇게 빨리 정신 나간 총격범의 추가 범행을 막은 것은 기적이다”라고 트위터에 게재했다.
 
지난 1일 밤 10시(현지 시간) 스티븐 패덕(Stephen Paddock, 64)은 미국 라스베가스 야외 공연장을 향해 자동화기로 개조한 개인 소유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총기 난사로 인해 확인된 사망자만 59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5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라스베가스 총기난사’에 대해 게재한 트윗에는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다. 일부는 “이건 기적이 아닙니다. 자국 테러의 비극이죠”, “이런 때에 대통령이 말조심하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니”, “더 좋은 총기 규제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린다는 거 몰라요?”, “당신이 아직도 집무실에 있는 게 기적이지”, “어찌된 일인지 당신이 아직도 대통령인게 기적이지”, “어째서 문장에 기적이란 단어가 들어가요? 영어 할 줄은 알아요?”, “더 많은 살인을 멈추려면 그(범인)가 총을 못가지게 하면 돼!”, “완전히 총기를 금지하는 것보다 더 좋은 총기 규제법을 만들어야 해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화면 캡처 / 드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화면 캡처 / 드널드 트럼프 트위터
 
이밖에도 트럼프가 사망자와 부상자가 엄청난 이 사고에 대해 경찰의 대응을 칭찬하며 ‘기적’이라고 한 것에 분노하는 반응이 다수다. 희생자와 부상자 뿐만 아니라 전 미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적절한 발언이었는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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