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카탈루냐 독립투표가 시행된 2일 FC 바르셀로나가 캄 노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팔마스를 3-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 경기는 관객 1명 없이 텅 빈 관중석에서 치러졌다. 이날 경기는 카탈루냐 주 정부가 중앙 정부의 ‘불법’ 규정에도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한 가운데 열렸다.
카탈루냐 주에 속한 바르셀로나는 투표 날과 겹친 이날 홈 경기 일정을 변경해줄 것을 라리가 측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독립을 지지하는 카탈루냐 시위대는 경기가 강행되면 그라운드에 난입해 저지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이날 경기 직전까지도 보안 우려로 경기가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25분 전 바르셀로나 구단은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되 이미 경기장 앞에 도착한 수천 명 관중을 입장시키지 않기로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02 15: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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