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을 위해 2012년 대거 확충한 신임 군무원의 교육을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직접 기획-관리한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사이버사 신임 군무원 대상 기무학교 교육 가능성 검토’, ‘사이버사 신규 임용 군무원 교육’, ‘C-사령부 신규 임용 군무원 교육계획’ 등 세 건의 문건을 공개했다.
2012년 5월에 작성된 ‘사이버사 신임 군무원 대상 기무학교 교육 가능성 검토’라는 문건은 “국가관·충성심을 주지시켜 군인화 할 것”, “Beast Training(맹훈련)을 시켜 견디지 못하면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들어올 때부터 정신자세를 똑바로 설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사이버사 신규 임용 군무원 교육’이라는 문건은 “임용 전 전교조 교육 및 사회 현상에 노출된 점과 임무의 중요성 등을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해 6월 김관진 전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C-사령부 신규 임용 군무원 교육계획’ 문건에는 새로 선발한 댓글 요원들의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자세히 적시돼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8 11: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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