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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 “‘PD수첩’ 전출에 국정원 개입 문건 확인”

  • 김현덕 기자
  • 승인 2017.09.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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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최승호 전 MBC PD에 대해 그가 진행하던 에서 전출시키는 데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 PD의 전출은 ‘핵심성과’로 ‘VIP 보고’됐다는 국정원 문건 내용도 확인됐다.최 PD는 26일 오후 5시쯤 ‘방송장악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저를 에서 전출시켜야 한다는 계획이 국정원 문건에 나타나 있는 것을 봤다”며 “제가 에서 쫓겨난 이후 국정원 내부 보고문서에는 ‘부서 핵심 성과사항’으로 (적혀 있다)”고 말했다.
 
최 PD에 따르면, 2012년 1월15일자 국정원 국익정보국이 생산한 문서에는 ‘ 최승호 PD를 전보시키고, 김미화 등 방송 하차조치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여기에는 ‘VIP 보고’라는 표현도 등장한다. 이에 앞서 작성된 ‘계획 문건’에는 ‘피디수첩’ 보도본부로 이동, 최승호 PD 전출, 김미화 교체, (KBS) 추적60분 PD 인사조치’가 적혀 있다. 
 

최승호 PD
최승호 PD

 
최 PD는 “국정원이 개입한 (부당한) 전출이었다는 것이 문서상으로 입증된 것”이라며 “(다만) 지금 현재 (국정원에서 검찰로 넘어)온 문서에는 해고와 관련된 문서들은 전혀 보이지 않아 지금 온 문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훨씬 더 심각하고 중요한 문서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이 과거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반성하는 마음이라면 국민 앞에 스스로의 죄를 자백하고 자기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국민앞에 고백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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