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놓고 한 발언에 여당측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여사가 가출하고 노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을 포함한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라며 “정치보복을 중단하라”고 역설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저열한 막말’이라고 평하며 정치적·법적 책임을 언급했다. 이어서 노 전 대통령 측은 정 의원을 상대로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의사를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과거를 저격해야 정권이 유지되고 그 알량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보수진영 대통령들은 마치 나쁜 짓을 하려고 정권을 잡은 양 무차별로 조롱해대며 구악의 상징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노 전 대통령은 ‘노’자만 꺼내면 용서할 수 없는 역사의 죄를 지은 양 발끈하고 벌떼처럼 들고일어나 난리를 친다. 노무현 대통령은 성역이냐”고 반문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5 09: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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