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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정환, 7년만의 복귀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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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신정환은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정원이 있는 국민 책방’에서 신정환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정환은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물론 그간 궁금했던 점에 대해 밝혔다.
 
이날 신정환은 기자간담회를 열게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주일 전에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제가 94년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건 사고도 있었고 기쁨과 즐거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신정환 / 코엔스타즈
신정환 / 코엔스타즈
 
이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까, 한 번도 제가 이런 자리를 마련한 적이 없었다. 친근감이 없었던 것도 같다는 생각에 문득 소속사 분들께 제안을 드렸다”면서 “팬 분들께 고개를 떳떳하게 들고 대화하는 게 어색한데,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준비를 하면서 처음으로 모시는 자리다. 앞으로 실망과 사건 사고는 없다는 다짐을 드리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신정환은 2010년 9월 5일에 MBC의 추석 특집 방송 녹화에 사전에 통보 없이 불참했고, 이후에도 여러 프로그램에 사전 통보 없이 방송 녹화에 불참하게 되자, 잠적설을 비롯한 여러 루머가 제기됐고 이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신정환이 과로로 인해 방송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SBS는 필리핀에서 도박빚 때문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후 신정환은 팬 카페를 통해 필리핀 세부에서 일행들과 함께 카지노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나, 관광 목적으로 방문했고 여행 도중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서 지내왔다며 현장 사진과 함께 도박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공개한 사진 속의 모습은 심전도 검사를 하는 모습이고, 뎅기열으로 인한 입원 시점을 정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필리핀 현지에서 신정환이 입원해있는 병원을 취재한 결과 담당 의사는 “뎅기열 증상이 아니며 정상”이라고 증언하자 네티즌들은 신정환이 사건을 조작했다며 비판했다.
 
신정환은 또한 거액의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중국인 업자의 돈을 빌려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증언도 나오면서 이 역시 거짓해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며 올해 초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신정환 / 코엔스타즈
신정환 / 코엔스타즈
 
이날 신정환은 뎅기열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지금도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남자답지 못했다. 왜 그래야 했는지 아직도 많은 후회와 수많은 감정이 생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인이 현재 유행하는 거니까 본인이 아는 병원에 가서 그렇게 하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변명이긴 하지만,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신정환은 “앞으로 사건과 사고는 없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또 복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심스러워서 주변에 조언을 많이 구했다. 다들 말이 다르더라. 처음부터 사람들이 좋아했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미안함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풀어가라는 말도 해줬다”라고 이야기 했다.
 
신정환 / 코엔스타즈
신정환 / 코엔스타즈
 
이후 “누구나 어떤 포맷이든 처음 시도할 때는 힘들듯이 저는 몇배로 더 어색하고 힘들었다. 지금 4회 정도 촬영 중이다. 회를 거듭할 수록 자연스럽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방송사 입장에서 보면 신정환은 뜨거운감자 일 것 이다. 신정환이 출연한다고 하면 이슈가 되는게 분명하지만 따가운 시선도 감수해야한다.
 
과거 신정환은 연예계 대체 불가 MC로 뛰어난 입담과 센스있는 진행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때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신정환이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바뀐 트렌드와 새로운 방송 포맷에 어떻게 적응할까. 그에게는 많은 숙제가 있다. 과연 신정환은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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