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안민석 의원과 김성태 의원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적격 여부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출연해 "김명수 후보자" 표결을 둘러싼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저희 당은 어제까지 공식적인 당론은 어제 의총에서 거부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 “잘 아시지 않냐. 극단적인 편향성이나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거짓 답변의 비정직성, 평소 보여온 행동과 정반대의 답변을 보인 비일관성을 통해 적격여부에 대해 의원들이 판단할 수 있었다”며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지금 말씀하셨듯이 반대의 논리나 근거가 부족하다. 아무리 설득을 하더라도 생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국민의당에는 기대를 건다. (김명수 후보자는) 어느 분보다도 사법 정의나 인권 존중에 대한 가치를 강하게 가지고 계신 분이다. 국민당은 그래도 자한당 바른정당과는 격이 틀리고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오늘 대법원장이 통과가 안 되면 국민의당은 설 땅이 없을 것”, “만약에 오늘 부결이 된다 그러면 국민당과의 저와의 관계 모색을 원천적으로 다시 해봐야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에 얼마나 학술연구회가 다룰 주제가 많겠냐. 그러나 주제가 동성애 동성혼 옹호에 집중됐다. 그중 하나가 차별금지법 제정이었다. 안민석 의원도 교인이시만 동성애, 동성혼에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되었냐”며 동성애 옹호 문제로 논점을 옮겼다.
이에 안 의원은 “성소수자에 대해서도 법률가로서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동성애를 옹호했다고 말한다. 사실과 다른 말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이다. 어느 발언에서도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정정했다.
김어준은 김 의원에게 “동성애자는 국민이 아니냐”며 답답함을 표하기도.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21 07: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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